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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심심할까봐 마당에 놀이공원 만든 남편..`개아빠가 더 신났네`

남편(노란 원)은 허리에 간식 주머니까지 차고, 닥스훈트 테디에게 열정적으로 어질리티를 가르쳤다. [출처: 이든 카펜터의 틱톡]
   남편(노란 원)은 허리에 간식 주머니까지 차고, 닥스훈트 테디에게 열정적으로 어질리티를 가르쳤다. [출처: 이든 카펜터의 틱톡]

 

 

[노트펫] 강아지가 심심할까봐 집 마당에 강아지 놀이공원을 만든 남편이 화제다. 반려견 밖에 모르는 남편이 강아지보다 더 신난 모습에 아내뿐만 아니라 누리꾼까지 흐뭇했다.

 

아내는 장난감을 기대했지만, 남편은 마당에 강아지 놀이공원을 만들었다.
아내는 장난감을 기대했지만, 남편은 마당에 강아지 놀이공원을 만들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이든 카펜터는 일주일 전 틱톡에 남편과 닥스훈트 반려견 ‘테디’의 영상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아내는 “이게 남편이 혼자 반려동물 전문점에 갈 수 없는 이유다.”라고 부연 설명을 달았다.

 

@iamedencarpenter

this is why he can't go to the pet store alone

original sound - Eden Carpenter

 

남편은 반려견들이 심심한 것 같다며, 혼자 쇼핑을 나섰다. 아내는 장난감 몇 개 사오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은 마당에 사온 것을 설치하기 시작하더니 강아지 놀이공원 수준의 어질리티(agility) 장애물 코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남편은 허리에 간식 주머니를 차고, 테디에게 반려견 스포츠인 어질리티를 가르쳤다. 테디도 즐겼지만, 남편이 더 신나보였다. 아내는 집 창문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다시는 남편 혼자 쇼핑을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치 테디(노란 원)가 남편과 놀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테디(노란 원)가 남편과 놀아주는 느낌이다.

 

누리꾼도 아내처럼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 누리꾼은 “당신 남편이 심심해서, 반려견이 같이 가준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좋은 개아빠다!”라고 칭찬했다. 아내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른 누리꾼은 “첫날 치고 반려견이 엄청나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아내는 둘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질리티 코스라고 한다. 반려견들에게 훌륭한 운동이 되고, 자신감도 길러준다.”고 조언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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