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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거운 고양이..집사의 짓궂은 장난 탓?

집사가 단잠을 자는 고양이 위에 오리인형 10개를 올렸다. [출처: 키나코의 틱톡]
집사가 단잠을 자는 고양이 위에 오리인형 10개를 올렸다. [출처: 키나코의 틱톡]

 

[노트펫] 잠꾸러기 고양이가 집사의 짓궂은 장난에도 깊은 잠에서 깨지 않았다. 장난꾸러기 집사는 잠든 고양이 몸과 앞발 위에 오리 인형을 10개나 올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5살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키나코’의 집사가 깊은 잠에 빠진 고양이에게 장난친 영상이 인터넷을 달궜다. 하루 전 틱톡 영상은 94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kinaaakoo_ こっちの角度からのも。おれすごいぞ。#ねこ #cats #ネコ #scottishfold #cat #猫のいる暮らし やってみよう - WANIMA

 

영상에서 집사는 소파에서 잠든 고양이에게 고무 오리 인형을 얹는다. 키나코는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오리인형을 10개나 올릴 때까지 세상모르고 잔다. 특히 마지막 인형은 키나코의 오른쪽 앞발 위에 올렸는데, 마치 고양이가 인형을 들고 균형을 잡은 것 같았다.

 

누리꾼들도 감탄했다. 한 누리꾼은 “세계유산급 절경이다.”라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 목소리를 빌어 “무슨 일일까.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거운데?”라고 폭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리인형이 왜 그렇게 많은지 궁금증을 표시했다. 이에 집사는 인형 뽑기 기계로 뽑은 오리들이라고 답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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