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운동 기구를 등반하며 하체를 단련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벼리'의 보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운완 #내일은 #상체운동"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실내 자전거를 오르는 벼리의 모습이 담겼다.
오늘도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 중인 벼리.
탄탄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있는 힘껏 자전거를 오르고 있는데.
그동안 꾸준히 운동해온(?) 덕분인지 마침내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자전거 꼭대기에서 오늘 할 운동을 마쳤다는 뿌듯함에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벼리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사진과 영상을 본 사람들은 "벼리 진짜 멋지다아~ 자극받아서 이모도 내일부터 운동해야겠어!", "오운완 후 당찬 표정 진짜 미쳐버릴 정도로 귀엽네", "아ㅋㅋㅋ 벼리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하는 게 미모 비결이었구나♡", "요즘 냥스클럽이 대세구만..?", "벼리 씨 다리가 짧아서 페달에 발이 안 닿는다는 게 사실인가요?"라며 귀여운 벼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실에 오래된 실내 자전거가 하나 있어요. 평소에는 그냥 자전거에 가서 부비적거리거나 기대있는 게 다였는데 어느 때부턴지 저렇게 올라가더라고요. 캣타워랑 수직 스크래쳐도 많은데 굳이 굳이 힘들게"라고 설명한 벼리 집사.
"올라가서는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내려다보며 망부석처럼 앉아있다 밥 나오는 소리가 들리면 그때 내려와요"라며 "저 때는 제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벼리가 계속 야옹거리면서 제 발에 냥냥 펀치를 날려서 비켜줬더니,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올라갈 준비를 하길래 바로 영상을 찍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벼리가 최근에 살이 좀 쪄서 5.9킬로라 가끔 '이 돼지야!!!'라고 하는데, 그 말을 알아듣고 운동하나 싶었어요"라며 "하찮은 솜방망이에 힘을 잔뜩 주고 힘들게 올라가는 모습이 그냥 너무 웃기고 귀여웠네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2018년 10월 집사와 가족이 된 벼리는 5살 코숏 공주님으로, 소심하고 순한 성격에 애교도 많은 개냥이라고.
얼굴 쪽에 특이하게 나 있는 검은 털이 벼리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매력 포인트라는데.
"주변에서 '앞머리 냥'부터 '오니기리', '주먹밥', '김' 등 여러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는 벼리 집사.
"벼리야, 새벽에 우다다해도 좋고, 똥 싸고 모래 안 덮어도 좋고, 물건 다 떨어트리고 사고 쳐도 좋으니까 아프지만 마. 우리 순둥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벼리를 향한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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