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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중고소파 안에서 죽기 일보 직전의 강아지 구출..입양까지 한 구매자

소파 안에서 구출된 강아지 멜. [출처: FRADA 인스타그램]
소파 안에서 구출된 강아지 멜. [출처: FRADA 인스타그램]

 

[노트펫] 브라질 여성이 중고로 구입한 소파 안에서 죽기 일보 직전의 강아지를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구출한 강아지는 무사했고, 좋은 주인을 만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州) 조인빌리에 사는 소라야 고메스 가르시아는 인터넷에서 천 소파를 중고로 구입했다.

 

그녀는 퇴근하고 돌아와서 소파 상태를 살펴보다가, 뭔가 불룩 튀어나온 것이 만져졌다. 소파 안감 속에 태어난 지 고작 7개월 된 강아지가 숨겨진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다행히 태어난 지 7개월 된 강아지는 무사했다. [출처: 소라야 고메스 가르시아의 인스타그램]
다행히 태어난 지 7개월 된 강아지는 무사했다.
[출처: 소라야 고메스 가르시아의 인스타그램]

 

강아지가 어떻게 소파 안에 들어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가르시아는 “강아지는 굶주리고 목이 말라서 죽기 직전의 상태였다. 강아지가 스스로 소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동생이 소파 안감을 뜯어서 불쌍한 강아지를 구출했다.”고 말했다.

 

중고 소파를 산 소라야 고메스 가르시아가 구출한 강아지를 입양했다.
중고 소파를 산 소라야 고메스 가르시아가 구출한 강아지를 입양하고 기뻐했다.

 

결국 그녀는 구출한 강아지를 입양했다. 그녀는 2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멜’의 이름을 따라서 새 이름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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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물단체 FRADA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동물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 단체는 “한 사람이 중고 소파를 샀는데, 강아지가 소파 안에 선물처럼 나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정확히 그런 일이 벌어졌다. 인간이 점점 더 대담하고 잔인해진다.”고 우려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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