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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물어갔다고 개 쏴 죽인 사업가...2년 만에 유죄 받아

ⓒ노트펫

 

[노트펫] 2년 전 푸에르토리코의 골프장에서 자신의 공을 훔쳤다고 개를 쏴 죽인 사업가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법원은 2년 전 골프 코스에서 길 잃은 개를 총으로 쏴 죽인 살릴 자베리에게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도밍고 엠마누엘리 푸에르토리코 법무장관은 이번 유죄 판결의 의의에 대해 "동물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은 냉담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판매 및 마케팅 컨설팅업체인 '자베리 컨설팅'을 운영하는 살릴 자베리는 2021년 리오그란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홀 근처에서 갑자기 나타난 개가 자신의 공을 낚아채자 권총을 꺼내 들어 개에게 총을 쐈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자베리는 여러 골퍼들이 보는 앞에서 매우 분노한 상태였으며 적어도 두 번 이상 개에게 총을 쐈다.

 

ⓒ노트펫

 

개는 목숨을 잃었지만 자베르는 다시 카트에 올라타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베리에 대한 최종 판결은 4월에 선고될 예정이지만 판사는 자베리를 즉각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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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whaaksgjjh 2023/02/17 17:25:34
    싸이코패스 너도 똑같이 당한다생명보다 그깟 골프공이중요하냐 쯧쯧 지팔지꼰

    답글 3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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