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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살리려고..' 캔에 머리 낀 스컹크 직접 구한 여성

사진=Facebook/Roxane Delaire
사진=Facebook/Roxane Delaire

 

[노트펫] 스컹크가 뿜어낼 지독한 악취가 두려웠지만 여성은 녀석을 살리기 위해 용기있게 다가갔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캐나다에서 한 여성이 캔에 머리가 낀 스컹크를 구조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록산 딜레어(Roxane Delaire)는 캐나다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드라이브를 하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그녀의 눈길을 끈 것은 길가를 무기력하게 걸어가며 괴로워하는 스컹크였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알루미늄 캔에 머리가 끼여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빼낼 수 없는 상태였다.

 

 

자칫하면 스컹크가 뿜어낼 스프레이의 악취가 두려웠지만, 딜레어는 가엾은 녀석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두려움을 제쳐두고 스컹크를 구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몇 차례 시도에 실패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차에 있던 장갑까지 낀 채 녀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마침내 녀석의 머리에서 캔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만약 그녀가 돕지 않았다면, 스컹크는 먹거나 마실 수 없고 앞을 볼 수도 없어 큰 위험에 처해 오래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딜레어는 당시 스컹크의 머리에 박혀 있던 캔의 사진과 구조 영상을 "정말 멋진 순간이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당신의 엄청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스컹크도 구해주는 줄 알고 스프레이를 뿜지 않은 것 같다", "만약 나라면 망설였을 텐데 당신은 작은 생명의 영웅이다"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한 그녀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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