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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에서 발견된 마약과 강아지...몸 안에서도 마약 성분 나와

ⓒ노트펫
사진=Mt. Juliet Police (이하)

 

[노트펫] 경찰에게 체포당한 차량 도난범들과 같이 있었던 두 강아지한테서 코카인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국 FOX 17이 보도했다.

 

테네시 주의 마운트 줄리엣 경찰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2009년형 닛산 로그를 훔쳐 달아나는 3명의 도난범들을 추격했다. 경찰들은 스파이크 탭을 이용해 차량을 정지시키고 범인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

 

차량 안에는 필로폰, 마리화나와 같은 마약류와 함께 두 마리의 강아지가 발견됐다. 이어 동물 서비스 센터로 이송된 강아지 중 한 마리의 대변에서 비닐 물질이 발견됐다.

 

차량에서 마약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강아지들의 몸속에도 마약이 들어 있을 것이라 예상한 수의사들은 바로 강아지들에게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노트펫

 

강아지들은 모두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범인들에게는 증거 조작 혐의 및 동물 학대 혐의가 추가됐다.

 

또한 강아지 중 한 마리에게서는 전염성 파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현재 강아지는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살아남을 확률은 반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끔찍하다" "얼마나 무서운 인간인가..." "그들은 괴물이다" "가능하다면 입양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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