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캐니크로스 대회에서 누군가 독이 든 미트볼을 풀어놔 개 3마리가 사망하고 1마리가 치료 중이라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가디언지(誌)가 보도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는 '캐니크로스 30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캐니크로스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뛰는 일종의 마라톤 경기다.
보도에 따르면 개들은 민달팽이 살충제를 넣은 미트볼을 먹고 15분 만에 사망했다. 경기 코스에 몰래 미트볼을 풀어놓은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개들이 사망하자 주최 측은 즉시 행사를 취소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또 다른 독이 든 미트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역을 샅샅이 뒤졌다.
살아남은 한 마리 개는 다른 개들의 토사물 냄새를 맡았을 뿐이라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를 주최한 개 스포츠 및 레저 연맹은 "이는 범죄행위다. 만약 어린아이가 이 미트볼에 접근했다면 위험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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