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도 먹방을 멈추지 않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복하'의 보호자 진하 님은 복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bok__ha__에 "새끼 강아지의 개껌 먹방"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병원에서 받은 개껌을 씹고 있는 복하의 모습이 담겼다.
정말이지 젖 먹던 힘까지 다해 개껌을 뜯고 있는 복하. 그러자 껌은 모짜렐라 치즈처럼 쭈욱 늘어나는데.
너무 힘을 준 탓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도 껌을 포기하지 못하는 복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6만 7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쭉쭉 늘어나게 목 빼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피자 광고 보는 줄 모짜렐라 개껌~", "노력파 강아지ㅋㅋㅋ", "진짜 목 부들부들 떨리면서도 꼭 쥐고 있다니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귀여운 복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소리 멍멍이가 내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진하 님은 "아뇨.. 접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복하가 이갈이를 하면서 눈에 보이는 건 다 씹으려 한다"는 진하 님.
"손도 물길래 입질을 하는 걸까 걱정했는데, 접종하는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께서 이빨이 간지러워서 그러는 거니 개껌 같은 걸 주면 손 무는 건 좀 나아질 거라 하시면서 챙겨주신 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아이들은 껌 겉에 붙어있는 고기만 떼어먹거나 조금 씹다가 만다던데 복하는 하루 종일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며 "손(앞발)을 잘 쓰는 똑똑한 강아지여서 손으로 껌을 딱! 잡고 쭉~ 당겨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제 목소리를 더빙하여 영상을 올렸는데 이렇게 많이 보실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또, "영상에서 먹고 있는 가죽 개껌이 강아지에게 안 좋다고 해서 요즘은 유기농 제품으로 따로 구매해 먹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하는 이제 막 5개월에 접어든 말티즈 왕자님으로, 개린이답게 천방지축 그 자체라고. 가족들은 복하의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매일 고민할 정도라는데.
"첫째 강아지 '복실이'가 무지개다리는 건넌 후 슬퍼하던 저희 가족에게 복하는 선물 같은 존재"라는 진하 님.
"복하가 온 후 다시 활기가 생겼고 집에서 웃는 일이 많아졌다"며 "복하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이기도 하다.신복하 행복하자♥"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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