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주인이 웃는 모습을 보려고 어려운 기술을 매일 시도해서, 주인뿐만 아니라 누리꾼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반려견 ‘날라’의 아빠 크리스 린다무드는 상대방이 잡아줄 것을 믿고 뒤로 눕는 신뢰게임(trust fall)을 날라에게 가르쳤다.
날라는 모든 훈련을 잘 따라왔지만, 신뢰게임만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린다무드는 포기했다. 개에게 신뢰게임은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잠도 덜 깬 아빠 앞에서 날라가 뜬금없이 신뢰게임 기술을 시도했다. 그는 뒤로 누운 날라를 안고 아침 내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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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날 아침 내가 날라와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날라가 어떤 주의도 주지 않고 갑자기 앉아서 뒤로 털썩 누웠다. 나는 깜짝 놀랐지만 입이 귀에 걸리게 웃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반려견이 갑자기 왜 그 기술을 시도했는지 알 수 없지만, 아빠가 웃는 얼굴을 본 날라는 침대에서 매일 신뢰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는 침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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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최고의 알람이라고 폭소했다. 뒤로 누운 후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댓글도 달렸다.
그는 “날라가 최근에는 새벽 5시에 뒤로 넘어져서 자고 있던 나와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내가 잠에서 깬다. 자다가 완전히 놀랐지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깨닫고 나선 당연히 웃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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