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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실종됐다 택시 타고 혼자 집에 돌아온 강아지.."택시비 좀 내주개!"

사진=Tiktok/@erika_arce_m(이하)
사진=Tiktok/@erika_arce_m(이하)

 

[노트펫] 가출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한 강아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콜롬비아 주간지 세마나(Semana)는 페루의 한 반려견이 실종 이틀 만에 혼자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온 영상을 소개했다.

 

에리카 아르세라는 이름의 여성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erika_arce_m에 이틀간 실종됐던 반려견 '바카(Vaca)'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바카를 마중 나온 에리카의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erika_arce_m Como cuando tu mamá está preocupada porque su hija perruna alias la Vaca se desapareció 2 días en  plena lluvia y luego llega bien feliz en el taxi que tomó para regresar a casa. #hijaperruna #vaca #perritatomandotaxi #taxi #lasaventurasdevaca #rescatada #perritarescatada ♬ sonido original - Erika Arce

 

엄마가 집 앞에 도착한 택시의 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럽게 차에서 내리는 바카. 

 

 

엄마는 그런 녀석을 향해 "부끄럽게 뭐해, 어서 집으로 올라가"라고 외친 후, 택시 기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데. 

 

 

그러자 바카는 어쩐지 신난 듯한 발걸음으로 엄마와 함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4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릴 때부터 강아지에게 교통수단에 관한 조기교육을 시켜야 하는 이유", "이렇게 독립적인 강아지는 처음 봅니다", "택시 요금은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엄마 속도 모르고 해맑아 보여 더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카는 며칠 전 비가 오던 날 갑자기 사라졌다고. 가족들은 이틀 동안 실종된 녀석을 찾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그러던 중 출근하던 에리카의 아빠가 우연히 녀석이 도로에 있는 걸 발견하게 됐다. 

 

일 때문에 바카와 함께 집에 돌아갈 수 없었던 아빠는 아내가 마중 나오도록 한 뒤 녀석을 택시에 태워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바카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세마나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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