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참을 수 없는 너의 입냄새.

하지만 양치를 안해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입냄새의 원인, 미야옹철이 알려드려요!

｜입냄새의 원인 1. 사료나 간식 먹은 직후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류 간식을 먹은 후에 고양이 입주변에 나는 어마무시한 생선 비린내!

우리가 생마늘 쌈싸서 먹고 나와 마스크를 끼면 느끼듯 당연한 냄새인데요.

다행히 양치를 한 후에 냄새가 싹 가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양이 또한 스스로 음식 냄새를 지우기 위해 그루밍을 합니다.

｜입냄새의 원인 2. 잇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먹지 않거나 이를 잘 닦았는데도 나는 냄새는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3-6개월령, 길게는 8개월까지 고양이의 이갈이 시기에 영구치가 새로 나면서 잇몸 염증에 의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갈이가 끝난 시기에도 냄새가 난다면 치은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보통 5세 이상의 연령에 치석이 쌓여 잇몸을 찌르면서 치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입냄새의 원인 3. 구강 내 궤양, 만성구내염

고양이에 감기를 유발하는 calici virus에 감염되었을 때 입 안에 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어릴 때 예방접종이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거나, 새로운 고양이와의 합사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새 고양이로부터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궤양이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 치아 자체에도 염증반응을 유발하면서 잇몸 뿐 아니라 목구멍도 붓고 염증이 생기며 악취가 나게 됩니다.

｜입냄새의 원인 4. 신부전증에 이은 심한 요독증 상태

진료를 보면서 이 냄새를 맡게 되면 검사 전에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요독증입니다.

만성, 급성 신부전 상태일 때 신장을 통해 배출되어야 할 요독이 제거되지 않게 되면 혈액 내 요독이 쌓이고, 신체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구강 점막에도 오래된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 찌든내가 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신경계의 영향을 미쳐서 발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입냄새의 원인 5 . 당뇨병

달짝찌근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고양이, 당뇨를 의심해야하는데요.

당뇨는 보통 중년묘가 되면서 생기지만 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받았다면 의인성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가 오래 지속되면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 살이 빠지고, 케톤산증 등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한순간에 응급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입냄새의 원인 6 . 구강 내 종양

구강 내 종양의 경우에는 눈으로 봤을 때 조그만한 혹이나 궤양처럼 보여지는데요.

7세 이상의 고양이가 입안에 궤양으로 의심되는 것과 악취가 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종양 여부에 대해 확인해 보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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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인 고양이 스케일링, 어떻게 얼만큼 시켜주면 될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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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구강 건강 검진, 스케일링! 강조해도 모자르지 않은데요.

입냄새의 원인과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을 배웠으니 우리 냥이들에게 적용해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