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가스 폭발로 무너진 집 잔해에서 살아남은 고양이가 6일 만에 구조됐다고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테디'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웨일스 남부에서 일어난 거대한 폭발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사람들은 모두 테디가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생각했다.
사고 당시 테디 옆에 앉아 있던 베넷 부인과 아들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병원에 이송됐다. 구조대원들은 강아지와 고양이도 한 마리씩 구조했지만 테디는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폭발 현장은 아직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고양이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3일 만에 테디가 잔해 속에서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베넷 부인은 사고 6일 후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폭발 현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순간 마침 테디가 구조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테디가 구조되기까지는 지역 주민들과 동물 보호 단체, 경찰, 구조대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소식을 접한 한 여성은 "끔찍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식을 듣게 돼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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