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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묘3색` 고양이가 어항에 들어가는 법..액체설도 캣 바이 캣

고양이 액체설을 증명한 고양이 마루. [출처: 마루의 인스타그램]
고양이 액체설을 증명한 고양이 마루. 액체설도 캣 바이 캣이다. [출처: 마루의 인스타그램]

 

[노트펫] 최근 고양이 3마리가 좁은 유리 어항에 들어간 비교 영상이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다. 고양이 마루는 액체처럼 쉽게 들어간 데 반해, 다른 고양이 2마리는 고체처럼 뻣뻣하게 어항에 들어가서 큰 웃음을 줬다.

 

마치 녹아내리듯 어항 속으로 들어간 마루.
마치 녹아내리듯 어항 속으로 들어간 마루.
앞발 넣고, 머리 넣고, 뒷발 넣고 앉으면 끝이다.

 

2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고양이 ‘마루’의 집사는 지난 1월 말 인스타그램에 마루가 어항에 들어갔다가 나온 동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36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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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마루는 비좁은 어항에 앞발을 넣는다. 그리고 어항에 머리를 넣는다. 그 다음에 뒷발도 넣는다. 앉는다. 끝이다. 집사는 “액체 마루”라며 너무 쉽게 어항에 들어갔다가 나온다고 자랑했다.

 

누리꾼들도 감탄했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는 액체도 고체도 아니다. 관찰한 결과 고양이들은 털이 복슬복슬한 반고체 상태로 추정된다.”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은 “금붕어보다 더 어항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는 개체이며 액체이다. 귀여운 명언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어항에서 나오는 것도 너무 쉽다. 머리 내밀고, 앞발 빼고, 뒷발 나오면 끝이다.
어항에서 나오는 것도 너무 쉽다. 머리 내밀고, 앞발 빼고, 뒷발 나오면 끝이다.

 

 

 

물론 고양이 액체설이 있을 정도로 고양이들이 유연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다 마루처럼 어항에 쉽게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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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녹는 수준(융해 수준)이 다르다며 지난 2월 말 비교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별 점수도 매겼다.

 

별점 하나를 받은 1번 고양이. 앞발을 넣으면 뒷발을 못 넣고, 뒷발을 넣으면 앞발을 못 넣는다.
  별점 하나를 받은 1번 고양이. 앞발을 넣으면 뒷발을 못 넣고, 뒷발을 넣으면 앞발을 못 넣는다.

 

영상에서 1번 고양이는 네 발을 동시에 넣지 못해서 어항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해서 별 하나를 받았다. 2번 고양이는 머리와 네 발까지 다 넣었지만 한참 앉질 못하고 낑낑거리는 바람에 별 3개를 받았다. 3번 고양이 마루는 부드럽게 어항에 들어가서 별 10개를 받았다.

 

네 발을 다 넣고 앉질 못한 2번 고양이. 별점 3개를 받았다.
네 발을 다 넣고 앉질 못해 빙빙 돈 2번 고양이. 별점 3개를 받았다.

 

마루가 액체라면, 2번째 고양이는 고체고, 3번째 고양이는 반액체 같다. 고양이 액체설도 캣 바이 캣(cat by cat)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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