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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홈런공 잡은 댕댕이..`최고의 공놀이`

견주로 보이는 LA다저스 팬이 홈런공을 잡은 반려견(노란 원)을 칭찬했다. [출처: 컷4 트위터]
견주로 보이는 LA다저스 팬이 홈런공을 잡은 반려견(노란 원)을 칭찬했다. [출처: 컷4 트위터]

 

[노트펫]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반려견이 메이저리그 야구팬들과 경쟁해서 홈런공을 잡아내, 관중이 환호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애리조나 주(州) 글렌데일 시(市) 캐멀백 랜치 야구장에서 LA다저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견주가 반려견 입에 있는 야구공(노란 원)을 빼서 들어 올리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견주가 반려견 입에 있는 야구공(노란 원)을 빼서 들어 올리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7회에 LA다저스 유망주 마이클 부시 선수가 날린 홈런공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 LA다저스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한 남성이 홈런공을 받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놓쳤고, 바닥에서 튀어 오른 공을 반려견이 재빠르게 낚아챘다. 관중은 환호했고, 공을 향해 달려가던 LA다저스 팬들은 공을 문 반려견을 보고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견주로 보이는 남성이 반려견의 입에 물린 공을 빼서 흔들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MLB 공식 트위터 계정 컷4에 올라온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229만회 넘게 조회됐다.

 

5 대 2로 지던 LA다저스는 그 홈런으로 1점을 냈다. LA다저스 팬들에게 아쉽게도 홈런은 그게 유일했다. LA다저스는 6 대 3으로 패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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