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의 냥냥펀치] 하루의 대부분을 자는 고양이, 노령묘는 하루 20시간까지 자기도 하는데요.
평소엔 벌러덩 하고 잤는데 요즘 들어 유독 식빵을 굽는다...? 귀엽긴한데 의미가 있는걸까요?
미야옹철과 우리집 고양이 수면 자세별 의미를 알아봐요!
|고양이 자는 자세별 의미 1. 앉은 자세로 꾸벅꾸벅
네 발을 다 땅바닥에 붙이고 앉아 꾸벅꾸벅 조는 자세는 병원처럼 처음 가는 긴장되는 공간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잠을 청하는 모습으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집에서도 잠깐 짧게 조는듯한 모습은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자세로 자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계속 앉은 자세로만 잠을 청한다면 집이라는 영역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자는 자세별 의미 2. 식빵 굽기
다음은 고양이의 시그니처 포즈인 식빵 굽기 자세인데요.
앞발과 뒷발을 자기 품 안에 말아넣고 앉아 자는 이 자세는 어느정도 편안함을 느끼곤 있지만 주변에 대해 완벽한 신뢰는 생기지 않은 상태에요.
길고양이들도 담벼락에서 잘 때 이런 자세로 많이 자는데요.
귀는 쫑긋, 눈을 잠시 뜨는 등 깊지 않게 자고 있다가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가 된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양이 자는 자세별 의미 3. 비스듬히 누워 턱 괴기
턱을 괴고 누워있는 자세는 식방 굽기 자세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자세인데요.
일단 누워있기 때문에 위협에 반응하기에 어려운 느긋한 자세이지만 주변의 큰 소리나 움직임에 언제든 반응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고양이 자는 자세별 의미 4. 옆으로 털썩 누워서 자기
여기서부터는 주변 환경에 안정감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수면을 하고 있는 자세인데요.
뻗으면 뻗을수록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잠깐, 냥모나이트는요?
옆으로 누워있지만 또아리를 틀고 잔다는 것은 실내 온도가 조금 쌀쌀하다는 의미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면 좀 더 편안한 수면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응용 자세! 냅다 눈 가리기!
눈이 부시다는 의미인데요, 집사가 눈치를 더 챙겨야겠네요🤣
|고양이 자는 자세별 의미 5. 벨리업 자세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천하태평한 자세! 벌러덩! 바로 벨리업 자세입니다.
사실 이 자세는 돌아서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배가 드러나 누군가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자세인데요.
영역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편안함이 있어야 가능한 자세입니다.
(귀여운 모습은 세 번 더!)
우리 집 고양이는 벌러덩 자세를 안하는데 환경이 좋지 않은걸까? 미야옹철의 답변 들으러 고고씽!
지금까지 고양이의 자는 자세 별 기분과 상태를 살펴보았는데요.
갑자기 자는 자세가 변했다면 몸이 아프거나 환경에 불안한 요소는 없는지, 실내 온도는 괜찮은지 등 고민해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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