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iktok/@through.the.lleaves(이하)

[노트펫]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고양이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라디오 방송국 하트(Heart)는 인상적인 몸집 때문에 사자로 오해받은 메인쿤 '쿠사(Kusa)'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인 여성 차스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쿠사의 성장기를 담은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가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생후 1개월 작디작았던 쿠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남다른 발육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생후 10개월부터는 고양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폭풍 성장해 엄청난 덩치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through.the.lleaves Replying to @nevinpaul_.2 #mainecoon #bigkitty #catsoftiktok ♬ The Months of the Year - The Kiboomers

해당 영상은 2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걔는 밥캣이야 브로~", "고양이가 아니라 사자를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거대한 메인쿤은 처음 본다. 심지어 1살도 되지 않았으면 아직 다 자라지도 않았는데...", "거대한 고양이인가 작은 사자인가?"라며 쿠사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사는 고양이 중 가장 크다는 '메인쿤'이라는 종이다. 메인쿤은 성장이 느려 완전히 자라기까지 약 3~4년이 걸린다. 차스는 쿠사 역시 4살까지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역대 초대형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스튜이'라는 고양이 역시 메인쿤으로, 코끝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무려 1m 23c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