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학대당해서 사람의 손짓을 무서워하던 개가 새 주인에게 처음으로 쓰다듬어달라고 앞발을 내밀어서, 감동을 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반려견 ‘위니’와 ‘도라’를 키우는 애니는 동물보호소에서 학대당한 개 ‘유키’를 입양했다.
유키는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무서워했다. 그래서 애니는 유키가 자신을 믿고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마침내 유키가 처음으로 쓰다듬어 달라고 앞발을 내밀자, 애니는 그 기쁨을 네티즌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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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 틱톡 영상은 213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애니는 “학대당한 동물보호소 개가 처음으로 다정한 쓰다듬기를 알게 됐을 때의 시점. 마침내 만지는 걸 허락해서 아주 행복하다. 배 쓰다듬기도 알게 될 때까지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유키가 과거를 극복하길 한 목소리로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강아지가 웃는 것처럼 보인다.”고 마음 아파했다. 다른 누리꾼도 “강아지가 더 쓰다듬어달라고 앞발을 내미는 모습에 내 가슴이 무너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발 배 쓰다듬는 영상도 업데이트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제는 유키가 배를 보여줄 정도로 애니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 애니는 최근 유키 입양 한 달을 축하하기 위해서 참치 케이크를 준비했다. 유키는 바로 옆에 참치 케이크를 보고도 참고 기다릴 정도로 순둥이다. 강아지답지 않게 참고 견디는 모습이 더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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