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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표범과 개...살기 위해 서로 의지하는 모습

ⓒ노트펫
사진=twitter/@surenmehra

 

[노트펫] 물에 빠진 개에게 가만히 등을 내어준 표범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표범과 개가 함께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인도 산림청 트위터 계정에 공유된 이 영상에는 물이 차 있는 시추공에 갇힌 표범과 개의 장면이 찍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장을 목격한 관리인은 당시 표범이 개를 쫓다가 둘 다 시추공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서로 쫓고 쫓기던 사이였지만 물에 빠질 위험에 처하자 두 동물은 서로 의지하기 시작했다. 개는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표범의 등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야생동물인 표범이 개를 해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표범은 살기 위해 애쓰는 개에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등을 내어주고 있다.

 

영상이 공유된 인도 산림청 계정은 "공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표범과 개는 자연 속에서의 생존 본능을 알려준다"는 글을 남겼다. 영상 속 표범과 개는 이후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을 사랑하십시오" "너무 친절한 표범" "다음에 친구로 만나길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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