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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려고 목줄 채웠더니 댕댕이 둘의 온도차..`열탕 대 냉탕`

산책 간다는 말에 검은 개 보노(노란 원)가 신나서 마당을 휘젓고 뛰어다녔다. 반면에 노란 개 올가는 몸줄을 차기 싫어서 시무룩하다. [출처: 보노와 올가의 인스타그램]
  산책 간다는 말에 검은 개 보노(노란 원)가 신나서 마당을 휘젓고 뛰어다녔다. 반면에 노란 개 올가는 몸줄을 차기 싫어서 시무룩하다. [출처: 보노와 올가의 인스타그램]

 

[노트펫] 주인이 오랜만에 산책을 데려가려고 하자, 반려견 2마리가 냉탕과 열탕처럼 격한 온도차를 보여서 화제다. 똑같은 보더콜리 반려견이라도 성격은 극과 극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비가 와서 좀처럼 산책을 못 가다가, 비가 그친 날 주인은 반려견들을 산책을 시키려고 마음먹었다.

 

뒤에 있지만 시선을 강탈한 보노. 자기 목줄을 입에 물고 돌리면서 기쁨의 세레모니를 했다.
  뒤에 있지만 시선을 강탈한 보노. 자기 목줄을 입에 물고 돌리면서 기쁨의 세레모니를 했다.

 

주인이 보더콜리 반려견 ‘보노’와 ‘올가’에게 목줄을 채우자, 둘의 온도차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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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검은 개 보노는 오랜만의 산책에 잔뜩 신나서 마당을 휘저으며 펄쩍펄쩍 뛴다. 반면에 노란 개 올가는 몸줄을 차는 게 싫어서 찌푸린 얼굴로 가만히 서서 기다린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의 보노와 올가. 말린 고구마 간식을 주자 신난 올가. 반면에 보노는 간식에 큰 관심이 없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둘. 말린 고구마 간식을 주자 신난 올가. 반면에 보노는 간식에 무관심하다.

 

둘은 취향이 너무 달라서, 같이 신날 때가 드물다. 간식을 줄 때도 한 녀석은 열탕이고, 다른 녀석은 냉탕이다. 견주가 말린 고구마를 줄 때, 5살 올가가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지만 11살 보노는 심드렁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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