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2마리가 귀가한 주인을 보고 꼬리로만 반겨서,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집에 돌아온 주인이 반갑지만, 일어날 정도로 반갑진 않은 듯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만 온라인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주인으로 보이는 누리꾼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반기는 반려견들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견주는 “반려견들이 조금 게을러졌다. 너희 둘 이렇게 반기면 실례야.”라고 서운해 했다.
영상에서 백구와 황구가 옆으로 누워 있다가 주인을 보고 꼬리를 흔든다. 주인이 혀를 차면서 이리 오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백구만 뒷다리를 움찔할 뿐 꿈쩍하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박장대소했다. 한 누리꾼은 “꼬리만 흔들어줘도 주인 체면이 산다.”고 반려견들 편을 들었다. 다른 누리꾼은 “소프트 웰컴 모드”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적어도 꼬리를 흔들었지만, 우리 집 반려견은 눈동자만 움직인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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