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포르투갈의 한 동물원에서 수달이 아이폰을 박살 내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Heute는 동물원의 수달이 물에 빠진 관람객의 스마트폰을 건져내 바위에 쳐서 박살 낸 사건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동물원에 방문한 독일 사진작가의 동료는 실수로 수달 우리에 스마트폰을 빠트렸다.
그러자 수달은 물속 깊이 들어가 스마트폰을 찾아내 물 위로 올라왔다. 놀랍게도 수달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배 위에 올려놓고 수영을 하는 등 평화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수달은 폭력적(?)으로 돌변했다.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마치 조개 껍질을 부수듯 바위에 여러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다.
결국 현장 보안요원의 도움으로 주인은 스마트폰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은 '박살'이 난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는 것을 보고 "분명 저 수달은 안드로이드 유저가 분명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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