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고양이한테 문 여는 법을 배운 후 가출을 감행했다가, 견주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그 덕분에 문 닫는 법도 터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州)에 사는 고양이 ‘폴리’가 문손잡이를 눌러서 문 여는 법을 터득할 때만 해도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 폴리가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벨지안 말리노이즈 반려견 ‘마일라’에게도 비법을 공유한 것이다.
집사 매들린 T. 스티븐스-사다는 “폴리가 문 여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마일라는 거기 앉아서 폴리를 봤다. 폴리가 마일라에게 문을 열라고 가르쳤다. 일단 마일라가 그것을 안 이상, 그 녀석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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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마일라는 문을 열고 어디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고양이 폴리는 집사의 눈치를 봐가면서 적당히 조절할 줄 알았지만, 마일라는 더 대담했다.
집사가 마일라의 가출을 현장에서 붙잡은 영상이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영상은 380만회 이상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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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반려견이 문손잡이를 덜걱거리며 대문을 열자, 마당에서 지켜보고 있던 집사가 단호한 목소리로 “너 뭐하니?” 묻는다. 반려견은 주인을 보자마자 문을 다시 닫는다. 그 모습에 주인은 웃음을 터트린다.
누리꾼들은 바로 문을 닫은 밀라의 순발력에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반려견이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웃었다. 다른 누리꾼은 “딱 걸렸다.”고 배꼽을 잡았다.
견주는 “폴리와 마일라는 아주 대단히 똑똑하다. 둘은 가족이고, 우리는 둘을 사랑한다.”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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