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저녁 준비를 하던 여성은 갑자기 집에 들어온 낯선 동물을 발견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미국의 한 가정집에 사슴이 무단침입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중북부 미시간주에 사는 여성 딕비(Digby)는 최근 자신의 집에서 저녁 준비를 하던 중 큰 소리가 듣게 됐다.
그녀는 다른 방에서 라켓을 가지고 놀던 어린 딸이 실수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식사 준비를 멈추고 소리가 난 딸의 방으로 다가간 딕비.
딸이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방 안 침대 위에 사슴 한 마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슴은 딕비의 집 창문에 부딪혀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 같았다.
유리는 깨졌지만 다행히 사슴은 다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사슴도 딕비와 그녀의 가족들만큼이나 몹시 당황한 것 같았다.
딕비의 남편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도움으로 녀석을 집 밖으로 안내할 수 있었다. 딕비는 이웃들과 함께 사슴이 마당을 가로질러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비록 깨진 유리를 치우고 집 안 청소를 해야했지만, 그녀는 사슴과의 만남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녀는 "희귀하고 이상하지만, 우리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피해가 훨씬 더 심할 수 있었고, 누군가 다쳤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매일 볼 수 없는 무언가였다"며 "(이 일에 대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정말 대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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