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막내아들을 집사로 찜한 길냥이..`애견인 가족의 첫 고양이`

주차장에서 막내아들 데이비드에게 매달린 길고양이(왼쪽 사진). 길고양이 비너스가 애견인 가족의 막내아들을 집사로 골랐다. [출처: TikTok/ dretontheborder]
  주차장에서 막내아들 데이비드에게 매달린 길고양이(왼쪽 사진). 길고양이 비너스가 애견인 가족의 막내아들을 집사로 골랐다. [출처: TikTok/ dretontheborder]

 

[노트펫] 미국에서 길고양이가 애견인 가족의 막내아들을 집사로 고른 덕분에 애견인 가족의 첫 고양이가 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이디스 트레비노의 대가족은 모두 애견인이라서 항상 반려견만 키웠지,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없었다.

 

고양이는 데이비드의 어깨 위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았다.
  고양이는 데이비드의 어깨 위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았다.(오른쪽 사진) 결국 고양이를 소중히 안고 집에 데려온 데이비드.

 

그런데 어느 날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간 막내아들 데이비드가 전화해서, 갑자기 고양이를 기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얀 길고양이가 주차장에서 데이비드를 보고 따라와서 그의 다리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았다. 고양이가 그를 집사로 낙점한 것이다.

 

데이비드는 엄마의 허락을 받고 길고양이 비너스를 집에 데려갔다.(왼쪽 사진) 그리고 다음날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데이비드는 엄마의 허락을 받고 길고양이 비너스를 집에 데려갔다.(왼쪽 사진) 그리고 며칠 후 목줄을 채운 비너스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배달 일을 하는 동안에 고양이는 그의 어깨에 앉아서 내려오지 않았고, 데이비드도 고양이에게 푹 빠졌다. 아들은 엄마에게 “엄마 제발요. 고양이를 집에 데려가야만 해요.”라고 부탁했지만, 한 번도 고양이를 길러본 적 없는 엄마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아들은 이 영상을 엄마에게 보내서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엄마가 지난 3월 초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28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dretontheborder #catrescue #catrescueroftiktok I am not a #catperson but maybe now I will be after today. I #Love my #son has a #huge #compassionate #heart #momsoftiktok #rescate #gato I Think I Like When It Rains - WILLIS

 

애묘인들은 트레비노 가족의 고양이 입양을 축하했다. 한 누리꾼은 “이제 당신도 고양이파다. 이유가 있어서 고양이가 당신 아들을 골랐다.”고 기뻐했다. 다른 누리꾼도 “당신 아들은 좋은 아이다. 고양이들도 알기 때문에 고양이가 아무한테 매달리지 않는다.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dretontheborder For all who have asked. Here is an Update on the cat that jumped on David and didn't let go of him. It didn't have a collar and it was super skinny and hungry. Thank you for embracing our #catjourney #cat #catrescue #catpeople #dogpeople @davidtrev90 #gato #rgv956 #catsoftiktok #catperson #learning #embracing #pets #firsttimecatowner #rescateanimal I Think I Like When It Rains - WILLIS

 

데이비드는 고양이에게 ‘비너스’란 이름을 붙여줬고, 자신의 방에 고양이 침대도 놨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찰 받고 예방접종도 받았다. 목줄도 없고, 굶주린 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는 고양이는 아니었다.

 

엄마와 동생도 고양이를 환영했다.
엄마와 동생도 고양이를 환영했다.

 

다행히 푸들 반려견도 비너스를 가족으로 인정했다. 비너스는 데이비드의 형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가족은 고양이를 안을 줄도 몰라서 고양이에 관해 하나씩 배워가는 중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