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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1장 들고 우중산책 감행한 견주의 최후..진흙탕에 푹 담근 댕댕이

우중 산책을 하다가 진흙탕을 뒹군 반려견 아이비. 버니즈 마운틴 도그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가축을 지키던 개라서 산과 친숙하다. [출처: 아이비의 틱톡]
  산에서 우중 산책을 하다가 진흙탕을 뒹군 반려견 아이비. 버니즈 마운틴 도그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가축을 지키던 개라서 산과 친숙하다. [출처: 아이비의 틱톡]

 

[노트펫] 미국에서 견주가 비 오는 날 반려견 산책을 강행하면서 수건 1장만 챙겼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州)에 사는 버니즈 마운틴 도그 ‘아이비’의 아빠는 매일 운동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서 우중 산책을 감행했다가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싶어 깊이 후회했다.

 

그가 지난 4일 공유한 틱톡 영상은 15일 현재 93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ivytheberner When you immediately regret only bringing one towel on the hike…#bernesemountaindog #sendhelp #fail Love You So - The King Khan & BBQ Show

 

그는 비를 맞는 것까지는 각오했는데, 비가 오면 진흙탕이 생긴다는 것을 미처 계산하지 못했다. 영상에서 아이비는 흙탕물을 얼굴까지 푹 담그고 해맑게 진흙 목욕(?)을 즐긴다.

 

아빠는 영상 자막에서 “나는 수건 1장만 챙겨갔다. 그 당시에 반려견을 집에 어떻게 데려갈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비의 아빠는 아이비를 데리고 등산을 즐긴다.
평소의 모습. 아이비의 아빠는 아이비를 데리고 등산을 즐긴다.

 

누리꾼들은 포복절도했다. 한 누리꾼은 “그렇지만 반려견은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견주를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집에 돌아와서 목욕하는 것도 즐거웠을 게 틀림없다.”고 위로했다.

 

결국 아빠는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반려동물 매장에서 운영하는 셀프 도그 워시 샤워실로 직행했다고 한다. 좋은 선택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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