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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도 놀란 댕댕이의 볼 장악력..`환호 속에 퇴장`

칠레 축구경기장에서 놀라운 볼 장악력을 보여준 대형견(노란 원). [출처: palestino_siempre 인스타그램, jeshucaroca의 틱톡]
  칠레 축구경기장에서 놀라운 볼 장악력을 보여준 대형견(노란 원). [출처: palestino_siempre 인스타그램, jeshucaroca의 틱톡]
 

[노트펫] 대형견이 칠레 축구경기장에 난입해서 선수도 놀랄 정도의 볼 장악력을 보여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형견이 칠레 축구경기장에 난입해 놀라운 볼 장악력을 보여줬다.

 

쿠리코 우니도 팀과 팔레스티노 팀은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팔레스티노 팀의 막시밀리아노 살라스 선수가 개를 쓰다듬은 후 개를 안고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큰 개가 축구 팬들의 박수 속에 퇴장했다.
  축구장에 난입한 개가 축구 팬들의 박수 속에 퇴장했다. 공을 놓친 게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축구선수도 안고 버거워할 정도로 큰 개였다.

 

개는 그 와중에도 공을 물고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에 공을 흘렸지만,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이 개가 선수나 관중의 반려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팔레스티노 팀은 1 대 0으로 우승했다.

 

@jeshucaroca Infaltable el perrito en la cancha de la granja, fecha 14 Curicó Unido vs Palestino #ligachilena #curico #lagranja #futbol #football sonido original - JeshuCaroca

 

이틀 전에 올라온 틱톡 영상은 현재 640만회 넘게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개에게 공을 줘라!”라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정확한 태클인데 왜 퇴장시키나”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아지 왈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웃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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