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에서 동물관리당국 공무원이 공격적인 개가 활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만난 개들을 담은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로 공격성은 1도 없는 반전을 보여줬다.
2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州) 프레즈노 시(市) 동물당국에서 일하는 공무원 알콘은 심각한 상황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거나 맹견을 생포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
처참한 상태의 유기견을 구조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지만, 가끔 회의가 들 때도 있다. 바로 “위험한 떠돌이 개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을 때다.
긴장감 속에서 현장에 출동하면, 공격적이라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잘 따르는 순둥이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 2월 말 공개한 틱톡 영상은 게시 3개월 만에 620만회 이상 조회됐다.
@acoalcorn It’s very important to stop mislabeling dogs as “aggressive” if they are not! Not only does this mark a dog before it comes into the shelter, but it also compromises officer safety #fyp #animalcontrol ##animalcopsfresno##animalcops##fresnocounty##animallivesmatter##shelterdogs##fresnohumaneanimalcontrol##fresnohumaneanimalservice##animalcontrolofficerlife##animalprotectionofficer##educate##femaleofficer##aggressivedog It's Tricky - RUN DMC
영상에서 겉보기에 무섭게 생각할 수 있는 핏불 테리어도 있지만, 너무 작고 귀여운 강아지도 있다. 그녀는 영상에서 강아지에게 열쇠고리로 수갑을 채우는 시늉을 한다. 강아지가 앞발을 빼자 그녀는 “저항을 멈춰.”라고 농담한다. 모두 꼬리를 흔들고, 핥고, 배를 보여주고, 뛰어오르는 등 공격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알콘은 영상에서 “모든 핏불테리어가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이것이다. 엄청나게 공격적이다.”라고 반문한다.
이어 그녀는 “그렇지 않은 개들을 ‘공격적’이라고 잘못된 낙인찍기를 중단하는 게 중요하다. (잘못된 신고는) 보호소에 들어오기 전에 개에게 낙인을 찍을 뿐 아니라 공무원의 안전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당부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낯선 개에게 겁을 먹는 것과 공격성을 구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내가 입양한 핏불은 ‘공격적’이란 낙인이 찍혀 있었다. 내가 느끼기로는 공격적으로 나를 핥아준다. 이 영상이 정말 좋다.”고 감사했다. 다른 누리꾼도 “쓰다듬기와 뽀뽀를 공격적으로 조르는 악한 핏불을 키운다. 도와줘.”라고 농담했다.
@acoalcorn Please be truthful when reporting #straydogs for pickup! #fresnohumane #animalcops #animalcontrol #fyp #fresnohumaneanimalservices #fresnohumaneanimalcontrol #animalprotectors #lostdog #straypickup Oh No - Kreepa
지난 11일에도 공격적인 개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구조한 황구 2마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주인 없는 개 2마리는 인도에 누워있다가 구조됐고, 아기처럼 순하게 공무원들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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