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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양키스 팬심 훔친 다람쥐..`다람쥐 처음 본 얼굴`

외야 담장을 타고 질주한 다람쥐(노란 원)를 보고 뉴욕 양키스 팬들이 많이 놀랐다. [출처: 메이저리그 트위터]
  외야 담장을 타고 질주한 다람쥐(노란 원)를 보고 뉴욕 양키스 팬들이 많이 놀랐다. [출처: 메이저리그 트위터]

 

[노트펫] 미국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1열 좌석을 훔쳐서 양키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경기에서 다람쥐 1마리가 양키스 야구팬들에게 명장면을 선사했다.

 

다람쥐는 외야 담장을 따라 달리다가 아슬아슬하게 경기장에 착지했다. 양키스 팬들은 프로선수들의 뛰어난 기량보다 다람쥐의 담장 질주를 보고 더 놀라서, 입을 떡 벌렸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트위터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950만회 이상 조회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 마이클 케이는 “팬들의 표정을 봐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누리꾼들은 “다람쥐를 처음 본 사람의 표정”이라고 농담했다. 야구팬들은 다람쥐에게 해바라기 씨를 나눠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람쥐의 난입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지만, 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 대 5로 이겨 5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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