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움직이는 장난감을 보고 단숨에 제압해 버린 토끼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소연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기르는 토끼들이 나오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하얀색 토끼 '토리'와 갈색 토끼 '토비'가 보이는데. 두 녀석은 우리의 구석을 향해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는 바로 난데없이 등장한 움직이는 토끼 인형 때문이었다. 자기들보다 훨씬 작은 크기지만 처음 보는 토끼가 다가오는 모습에 긴장한 듯한 녀석들.
토리는 토비 뒤로 웅크려 몸을 숨기기도 하는데. 그때 인형을 바라보며 경계하던 토비가 인형을 향해 용감하게 달려들었다.
그대로 인형을 붙잡고 잽싸게 발차기를 선보이는데. 인형은 결국 건전지가 분해되며 하늘로 날아가는 최후를 맞이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와우.. 건전지까지 완벽 제거" "성격 진짜 화끈하네" "겁먹은 게 아니라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싸운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연 씨는 곧이어 또 다른 영상을 하나 올리기도 했는데. "인형의 건전지를 빼고 가만히 놔두니 다가가서 냄새를 맡는 등 금세 친해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작년 여름 토리와 토비 사이에서 아기 토끼들이 태어나 현재 총 4마리의 토끼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소연 씨.
"너무너무 소중한 내 새끼들 토리, 토비, 깐돌, 순돌아. 내 곁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잘 먹고 잘 놀자! 너무 사랑해~"라며 훈훈한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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