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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 개가 묶여있어요!"..열차오기 전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기적의 개

사진=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이하)
사진=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이하)

 

[노트펫] 선로에 묶여있던 개가 지나가던 사람의 신고로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기찻길에 목줄이 묶여 꼼짝도 못 하던 개가 열차가 들어오기 전 구조돼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동물보호소 SAACS(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에 선로에 개 한 마리가 묶여있다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전화를 건 신고자는 누군가 개를 일부로 그곳에 묶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목줄이 우연이 레일에 걸린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곧 기차가 들어오기 전에 서둘러 녀석을 구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직원 에드워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기찻길 위에 서 있는 걸 발견했다.

 

녀석에게 가까이 다가간 그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차렸다. 개의 목줄은 선로에 단단히 고정돼 있었고, 겁먹은 녀석이 달아나려할수록 점점 더 조여졌다.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에드워즈는 기차가 오기 전 개를 안심시킨 후 포획 막대로 고정했다. 목에 걸린 개의 목줄을 제거하자 기차가 덜컹거리며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간발의 차로 녀석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안전하게 보호소로 옮겨졌다.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얼마 후 SAACS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를 본 한 남성이 개의 입양을 신청하며 녀석은 영원한 가족을 만나게 됐다.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개를 입양한 남성은 "만나자마자 우리 가족과 잘 어울리는 개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CITY OF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하마터면 선로 위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개는 현재 '듀크(Duke)'라는 이름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2의 견생을 즐기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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