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과 고양이가 한 침대를 두고 내리 4차례나 싸워서, 집사를 질리게 만들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9살 반려견 ‘미니언’은 고양이 ‘대거’에게 침대를 뺏기지 않으려고 똑같은 싸움을 4번 반복했다.
닷새 전 틱톡 영상은 21일 현재 21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집사는 영상에서 “나는 지금 이게 벌어지는 것을 4번 연속 봤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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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귀띔한 전말은 이랬다. 미니언이 침대에 누우면, 고양이도 반려견 옆이나 위에 같이 눕는다. 그러면 미니언이 불편하고 짜증나서 자세를 고치다가 밀려나게 되고, 결국 고양이에게 침대를 뺏기고 만다.
화가 난 미니언이 침대 끝을 물고 흔들어서, 고양이를 쫓아낸다. 그리고 자기 침대를 탈환한다. 미니언이 자기 침대에 누워서 잠시 만족하면, 고양이가 다시 나타난다. 똑같은 과정의 반복이다.
집에 반려동물 침대가 또 있지만, 고양이도 미니언도 한 침대만 고집하면서 둘의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퍼그, 닥스훈트, 치와와의 피가 섞인 미니언은 사냥개의 근성과 고집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미니언은 개인적인 공간을 좋아하고, 대거는 미니언의 공간을 좋아한다.”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은 “공격성 1도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미니언의 방식이 좋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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