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다리와 에스컬레이터를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이 있다. 반려견이 다리 공포증을 극복할 때까지 기다려준 견주가 극찬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지나’는 보호자와 산책을 나갔다가, 다리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다리 건너기가 무서웠던 것이다.
지나가 다리 공포증을 극복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37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견주는 “이 녀석이 아빠를 사랑하고 아주 많이 신뢰한다.”고 자부했다.
@goldengirl_xena This girl loves and trusts her Dad so much #dogsoftiktok #goldenretriever All I Want
영상에서 지나는 다리를 건너길 주저하면서, 네 다리를 사시나무 떨 듯 떤다. 그 모습에 견주는 계속 웃으면서 기다려주고, 지나를 안심시킨다. 발로 다리를 두드리면서, 안전하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러자 지나는 냄새를 한 번 맡고 결심한 듯, 뛰어서 아빠와 같이 다리를 건넌다.
지나는 여전히 다리가 무섭고, 공포증을 극복한 것도 아니지만, 견주에 대한 신뢰 덕분에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용감한 지나와 기다려준 견주를 한 목소리로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그가 반려견에게 강요하지 않아서 좋다.”고 댓글을 남기자, 견주는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단언했다. 마지막에 달려가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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