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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중인 관광객 엉덩이 문 딩고...'잦은 공격으로 안락사'

사진=Queensland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Science(이하)
사진=Queensland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Science(이하)

 

[노트펫] 일광욕 중인 관광객의 엉덩이를 문 딩고(호주 들개)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매체 인사이더는 호주 해변에서 관광객을 공격한 딩고가 사람을 자주 공격해 결국 안락사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환경과학부는 지난 24일 공식 트워터 계정에 "호주에서 관광객을 무는 딩고가 촬영됐다. 퀸즐랜드 환경과학부는 야생동물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퀸즐랜드의 가리(K'gari)의 해변에서 일광욕하던 프랑스 여성 관광객이 딩고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영복을 입고 엎드려 누워 있는 여성 주위를 빙빙 돌던 딩고. 놀란 여성이 도망가려 하자 쫓아가 엉덩이를 무는 모습이다.

 

해변 관리자들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에 발생했다. 영상 속 딩고는 사건 이후인 이달 초에도 7살 소년과 42세 여성을 무는 등 사람에게 계속 공격성을 보여 결국 안락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이저섬으로도 알려진 이 섬에는 약 200마리의 야생 딩고가 살고 있다고.

 

관광객들은 크기가 크지 않은 딩고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딩고의 송곳니는 사람에게 몹시 위협적일 수 있다는데.

 

이달 초에는 10살 소년이 딩고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갔다가 12살 누나에 의해 구조되는 등 딩고와 관련된 사건,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야생 동물에 대해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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