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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개를 구하기 위해 아내가 싸준 머핀 양보한 경찰관

ⓒ노트펫
사진=facebook/@Glendale Police Department - Arizona

 

[노트펫] 강가에 개가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박 머핀으로 개를 유인해 구조한 사연이 화제를 끌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이달 17일 애리조나 글렌데일 경찰은 개 한 마리가 운하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운하에는 저먼 셰퍼드 개가 이리저리 헤엄치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보려고 하지만 강둑의 경사가 가파른 탓인지 혼자서는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개 주인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개를 부르며 직접 목줄을 매려고 했다. 하지만 개가 계속 우왕좌왕하는 탓에 쉽게 잡을 수 없었다.

 

ⓒ노트펫

 

그때 한 경찰관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침에 그의 아내가 교대 근무 때 먹으라고 구워준 호박 머핀이 있었던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머핀을 흔들자 비로소 개가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달콤한 머핀 향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 개는 순순히 경찰관에게 붙잡혀 강둑 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훈훈한 영상" "호박 머핀이 생명을 구했다" "머핀은 좋은 일에 쓰였어요 상심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글렌데일 경찰 페이스북에 따르면 다행히 근처에 살고 있는 견주를 찾아 개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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