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간식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쿵쾅거리는 심장 박동을 숨기지 못한 강아지가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예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간식의 위력"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예은 씨와 남편 이환 씨는 반려견 '보리' 앞에서 한가지 실험을 해보고 있었는데.
보리의 몸에 애플워치를 대고 신체 측정 기능을 이용해 어떤 단어를 말했을 때 심박수가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보리에게 "간식 먹을까?"라고 말을 걸어 보는 예은 씨. 그러자 보리는 귀를 쫑긋 세우며 커진 눈동자로 보호자들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 번 더 "간식?"이라고 말해 봐도 다시 고개를 내리고 딴청을 피우는 녀석. 마치 보리가 흥미는 생겼지만 '이러다 또 말겠지'라고 하는 듯한데.
이번에는 이환 씨가 "보리! 간식?"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박수가 78에서 112로 급증했다. 보호자가 둘이나 간식을 말한 이상 이번엔 틀림없다고 생각한 듯한 보리의 반응에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나도 우리 강아지한테 해봐야지" "두근두근 간식은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8살이 된 수컷 푸들 강아지 보리는 낯가림이 심하지만 보호자들에게는 애교 만점이란다.
예은 씨는 "남편이랑 뽀뽀하면 보리가 꼭 왕왕! 하면서 달려와 결국 셋이 같이 뽀뽀하게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자 보리야"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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