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세상 아무 걱정 없이 배 까고 자는 고양이 '경계심 제로'

ⓒ노트펫
사진=instagram/@munchkin._.rid (이하) 

 

[노트펫] 배를 드러내고 세상 모르게 꿀잠자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예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젠 나도 놀랍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예림 씨의 반려묘 '라이'가 보이는데. 화장실 발판 위에서 자는 모습이 예림 씨의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바닥에 널브러져 배를 하늘에 드러낸 채 자는 녀석. 원래 고양이들은 자신의 배를 약점으로 여겨서 쉽게 노출시키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 라이는 무서운 것이 없는 듯 그대로 배를 노출시키고 자는 모습이다.

 

그 와중에 얕게 숨 쉬며 윗배가 들썩거리는 모습이 한껏 귀여움을 더해준다.

 

혹시 라이가 이날 너무 격하게 논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뒤집어져 잠이 든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예림 씨는 "라이는 가끔도 아니고 매일 이렇게 배를 까고 잔다"고 말했다.

 

ⓒ노트펫

 

처음에는 아기라서 이렇게 자나 보다 했는데 크면 클수록 더 요란스럽게 자는 덕분에 날로 귀여움이 배가 되고 있다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라이 너 안에 누구야!" "라이는 집이 완전 무해하고 사랑만 받는 공간인가 봐요" "정말 편해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라이는 5개월이 된 브리티시숏헤어 먼치킨 고양이로 2개월 먼저 태어난 언니 '이드'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언젠가 추억이 될 오늘이라 생각하고 항상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예뻐해 주고 놀아주고 있다"는 예림 씨.

 

둘 다 아직 한창 똥꼬발랄할 나이라 서로 잡기 놀이라도 하면 앞뒤 안 가리고 우다다 뛰어다닌다는데. 덕분에 집사는 자다가도 배를 밟히고 얼굴도 밟히는 등 온통 밟혀본 기억투성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노트펫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항상 빠른 시간 속에 살아가다 보니 벌써 아쉬운 마음도 든다는 예림 씨.

 

"얘들아, 다음 생에는 가장 친한 친구로 태어나 같은 시간 속에서 같이 늙어가자!"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