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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차선에서 수의사 보고 이빨 보인 댕댕이..초면인데 어찌 알고?

초면에 수의사를 보고 이빨을 보인 미니어처 핀셔 강아지. [출처: 샤를렌 롱기의 틱톡]
초면에 수의사를 보고 이빨을 보인 미니어처 핀셔 강아지(노란 원).
[출처: 샤를렌 롱기의 틱톡]

 

[노트펫] 브라질에서 수의사가 운전하다가 막히는 도로에서 우연히 강아지와 눈이 마주쳤는데, 마치 수의사임을 아는 것처럼(?) 강아지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수의사 샤를렌 롱기는 몇 주 전 출근길에 왼쪽 차선에 있던 차량 조수석에서 작은 강아지를 보고 미소를 보냈다.

 

그런데 작은 강아지가 그녀를 보고 꼬리를 흔드는 대신에, 난데없이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거렸다. 지난달 초 틱톡 영상은 이날 현재 61만회 가까이 조회됐다.

 

@cha_longhi

 

som original - charlenelonghi

 

수의사는 영상 자막에 “교통체증 중에 수의사를 만났을 때 (미니어처) 핀셔의 반응”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폭소했다. 한 네티즌은 “강아지의 순수한 증오”라고 포복절도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샤를렌 롱기. [출처: 샤를렌 롱기의 인스타그램]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샤를렌 롱기. [출처: 샤를렌 롱기의 인스타그램]

 

동물을 사랑하는 그녀는 수의사의 숙명이려니 하고 웃어넘겼다. 수의사는 운전 중 “나는 이 상황이 아주 웃기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 강아지가 내 병원에 있었다면, 그 강아지를 돕는 게 내 기쁨이다.”라고 웃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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