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경찰견 시험에서 떨어져 시무룩한 개가 새 주인을 만나고 얼굴이 활짝 핀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베카'라는 틱톡 유저가 경찰견 시험에서 떨어진 개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베카는 지난 17일 틱톡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입양한 반려견 '볼트'와의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베카는 수년 전 경찰견 학교에서 시험에 떨어진 개가 있는데 새 주인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틱톡 게시물에 올라온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당시 볼트는 시험에서 떨어지고 울적한 듯 양쪽 귀를 뒤로 젖힌 채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베카에게 입양된 이후 볼트의 표정은 180도 바뀌었다. 베카의 집에 온 첫날 찍은 사진 속 볼트는 두 귀를 쫑긋 세우고 혓바닥을 내민 채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 뒤로 베카와 볼트는 둘도 없는 가족이 돼 매일 경치 좋은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볼트는 경찰견이 될 운명이 아니라 당신과 함께 할 운명이었나보다" "서로를 발견해서 다행이야" "우리 개도 경찰견 학교에서 떨어졌다. 우린 그 뒤로 6년간 최고의 버릇없는 삶을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