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개물림 사고로 인해서 어린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일부 있다. 개는 베이비시터가 될 수 없다는 말에 한 엄마가 자신만큼 아기를 잘 돌봐주는 천사견 영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2살 아이 배노라와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타코’는 틱톡에서 유명한 단짝이다. 골든 리트리버는 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천사견으로 유명하다.
배노라의 엄마는 최근 “개들은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반박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달 25일 틱톡 영상은 10일 현재 76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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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배노라가 트램펄린 위에서 뛰면서 놀아도, 타코는 마치 엄마처럼 앉아서 지켜본다. 놀이터에서 배노라가 그네를 타도, 타코는 아이의 그네를 밀어주려고 뛰어다닌다. 그네가 무서워서 눈을 감을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또 배노라가 미끄럼틀을 타려고 계단을 올라가면 뒤에서 보호해주고,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때 옆에서 같이 뛰어 내려와서 아이 장단도 맞춰준다.
네티즌들도 배노라 엄마의 영상에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골든 리트리버들은 (베이비시터가) 될 수 있다. 내 숙모의 골든 리트리버는 내가 어렸을 때 내 베이비시터였다”고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은 “타코가 시종일관 웃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배노라의 엄마는 “타코가 아이 돌보는 일을 행복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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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코는 지난해 친엄마보다 더 극성인 댕댕이 엄마로 화제가 됐다. 타코는 아침마다 배노라의 엄마에게 아기를 보러가자고 채근하는 틱톡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초 영상은 조회수 1940만 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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