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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달려와서 스스로 경찰차 올라탄 개..쪽지에 담긴 사연

 

경찰차에 올라탄 유기견 롤라의 목줄에서 쪽지(왼쪽 사진)가 나왔다. [출처: 플랫빌 경찰서의 페이스북]
경찰차에 올라탄 유기견 롤라의 목줄에서 쪽지(왼쪽 사진)가 나왔다.
[출처: 플랫빌 경찰서의 페이스북]

 

[노트펫] 미국에서 개 한 마리가 경찰에게 달려와서 스스로 경찰차에 올라탔다. 그 개의 목줄에서 나온 쪽지에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州) 플랫빌 시(市) 경찰서는 지난 25일 마운드뷰 공원에서 주인 없는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순한 얼룩개 한 마리가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려와서, 경찰차에 떡하니 올라탔다. 경찰을 그 개의 분홍색 목줄을 살펴보다가 쪽지를 발견했다.

 

그 쪽지에 “제발 도와주세요. 나를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주세요. 내 이름은 롤라에요”라고 적혀 있었다.

 

주인이 롤라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롤라를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롤라도 마치 주인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순순히 경찰을 찾아온 셈이다.

 

경찰은 롤라를 잠시 맡아서 보호하는 한편, 롤라의 주인을 찾고 있다. 플랫빌 시에서 동물 유기는 불법이다.

 

나흘 전 플랫빌 경찰 페이스북에 롤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입양 신청이 쇄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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