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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유치원 문 두드린 강아지의 후회...'나 사실 내향형인데'

사진=Tiktok/@dogtownva(이하)
사진=Tiktok/@dogtownva(이하)

 

[노트펫] 겁도 없이 핫플레이스의 문을 두드린 내향형 강아지의 최후(?)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웃에 있는 강아지 유치원에 제 발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얼어버린 강아지 '윌로우(Willow)'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도시 노퍽에서 강아지 유치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dogtownva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윌로우를 만나보네요!"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치원 문 앞을 찾아온 이웃집 강아지 윌로우의 모습이 담겼다.

 

@dogtownva Meet Willow #willow #fyp #dogdaycare ♬ original sound - Dogtownva

 

유치원 앞에서 울타리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윌로우. 이때 남성이 "윌로우야, 이리 올래?"라고 묻자 들어가고 싶다는 듯 한 발을 뻗고 작은 울음소리를 내는데. 그러자 남성은 문을 열어줬고, 윌로우는 원하던 대로 유치원에 들어왔다.

 

그러나 잠시 후, 윌로우는 유치원 마당 중앙에 앉아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친구들을 보자 긴장한 듯 얼어붙은 채 눈동자만 굴리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해당 영상은 17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성적인 사람이 파티에 참석했다가 3초 만에 집에 가고 싶어진 모습", "내가 신입생 시절 첫 파티에 갔을 때 모습과 똑같다",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수줍음이 많은 귀여운 강아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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