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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질투한 댕댕이의 변심..아기 빼꼼 들여다본 반려견

아기와 사이가 나쁜 반려견 곤부. 아기를 질투하는 것도 같고, 경계하는 것도 같았다. [출처: X(Twitter)/ conbudashi0720]
  아기와 사이가 좋지 못한 반려견 곤부. 아기를 질투하는 것도 같고, 경계하는 것도 같았다. [출처: X(Twitter)/ conbudashi0720]

 

 

[노트펫] 일본에서 아기를 질투한 반려견이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다가와서, 둘 사이에 낀 엄마가 반려견의 변심에 감격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4살 미니어처 슈나우저 반려견 ‘곤부’는 올해 태어난 견주의 딸과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질투심인지, 경계심인지, 낯가림인지 딱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모두 섞인 듯 했다.

 

아기 울타리 앞에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노란 원)이 놓여 있다. 우연일까?
  아기 울타리 앞에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노란 원)이 놓여 있다. 우연일까?

 

엄마는 둘의 안전을 위해서 아기 울타리를 설치해 아기와 강아지를 분리시켰다. 둘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게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지난 8월 말부터 둘 사이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인형을 아기 울타리 앞에 갖다 놔서 엄마를 감격하게 했다. 또 반려견이 울타리 구멍에 얼굴을 디밀고 아기와 눈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는 지난 8일 엑스(옛 트위터)에 사진 1장과 함께 “오늘도 사랑스러운 둘. 공주가 손 내밀었지만, (강아지가) 화내지 않았다. 엄마는 물까봐 당황했다”고 적었다.

 

서로 바라본 반려견 곤부(노란 원)와 아기.
서로 바라본 반려견 곤부(노란 원)와 아기.

 

사진에서 곤부는 작은 얼굴을 별 모양 구멍에 끼우고, 아기를 응시한다. 아기도 고개를 들고 반려견을 본다. 둘 사이가 가까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네티즌들은 둘이 귀엽다고 한 목소리로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잠깐 강아지가 어디 있나 찾았다. 둘의 거리가 줄어들었다”고 기뻐했다. 이에 엄마도 “마침내 여기까지 왔다. 여기 올 때까지 싸움을 반복했다”고 감격했다.

 

둘이 다퉈서 마음 아팠던 엄마는 감격했다.
둘이 다퉈서 마음 아팠던 엄마는 감격했다.

 

한편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독일 다목적견으로, 농장에서 쥐를 잡기 위해 슈나우저를 소형견과 교배해 태어났다. 사람을 좋아하고, 충성심이 있어서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장난기도 많고, 명랑한 성격이다. 다만 낯선 사람을 보면 경계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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