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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쫓기다 길가는 남성 다리에 매달린 쥐...남성의 선택은?

사진=Tiktok/@maryana_kravets(이하)
사진=Tiktok/@maryana_kravets(이하)

 

[노트펫] 고양이에게 쫓기다 길가는 남성의 다리에 매달린 쥐의 운명이 공개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한 남성이 고양이에게 사냥당할 뻔한 위기에서 쥐를 구해주고, 고양이에게는 다른 간식을 선물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얼마 전 친구 안토니(Antony)'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있는 집 근처를 산책 중이던 여성 크라베츠(Kravets)는 다른 친구가 키우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집 밖에서 배회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다가가던 두 사람은 녀석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고양이는 작은 쥐 한 마리를 사냥하려던 참이었다.

 

@maryana_kravets врятована #кіт #томіджері ♬ Tom And Jerry -  V.A.

 

크라베츠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양이에게서 쥐를 구하러 갔다"며 "쥐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안토니의 다리 위로 뛰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리 위로 올라온 쥐를 본 안토니는 쥐를 쫓아낼 것인지, 아니면 구해줄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후자를 선택했다.

 

ⓒTiktok/@maryana_kravets
ⓒTiktok/@maryana_kravets

 

안토니는 고양이로부터 쥐를 숨겨줬다. 고양이는 쥐가 숨은 안토니의 다리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쥐가 다리에서 내려와 안전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도록 안토니는 근처 들판으로 걸어갔고, 그렇게 쥐는 무사할 수 있었다.

 

안토니는 "나는 이 이야기가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결말이기를 바랐고,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날 나는 고양이에게 간식을 가져다줬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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