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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차박 하고 차문 잠근 고양이..집사 출근 저지?

고양이 엘비스(노란 원)가 아침에 차 안에서 하품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남편이 쇠 막대기로 차 문을 열려고 애쓰자, 고양이가 장난쳤다. [출처: TikTok/ hollyedwards333]
  고양이 엘비스(노란 원)가 아침에 차 안에서 하품하며 집사를 맞았다.(왼쪽 사진) 남편이 쇠 막대기로 차 문을 열려고 애쓰자, 고양이가 장난으로 받았다. [출처: TikTok/ hollyedwards333]

 

[노트펫] 고양이가 밤사이에 차 안에 몰래 숨어들어가서 차문을 잠그는 바람에 집사 부부가 아침부터 차 열쇠 없이 차문을 여느라 진땀을 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집사 부부는 아침에 차 안에 갇힌 고양이를 발견하고 망연자실했다.

 

집사 홀리 에드워즈는 대문을 열고 나왔다가, 차 안에서 밤을 보낸 고양이 ‘엘비스’를 발견했다. 밤사이 고양이는 차 안에 몰래 숨어들어간 것뿐만 아니라, 차문을 잠근 것이다. 게다가 시동 스위치에 꽂힌 차 열쇠를 뽑아서 바닥에 떨어뜨렸다.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 엘비스. 집사는 엘비스의 장난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숨 쉬었다.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 엘비스. 집사는 엘비스의 장난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숨 쉬었다.

 

출근해야 하는 부부는 결국 차문을 따기로 했다. 남편이 쇠막대기로 차문을 열어보려고 시도했다. 철없는 고양이는 막대기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장난을 치는 바람에 아내는 웃음을 터트렸다. 다행히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됐다고 한다.

 

@hollyedwards333 He’s such a goofball #catrescue #earlymorning #catsoftiktok original sound - holly Edwards

 

엿새 전 틱톡 영상은 6일 현재 98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집사와 같이 출근하고 싶어서 차에 숨어든 건지, 아니면 집사의 출근을 막은 건지 엘비스의 속내를 알 수는 없다. 다만 집사는 자신의 고양이가 “저렇게 멍청이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한 네티즌은 “집사가 고양이를 구하려고 애쓸 동안 고양이가 놀고 있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오렌지 고양이들은 보통 고양이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왜 차키를 시동 스위치에 꽂아두고, 왜 예비 차키를 갖고 있지 않지?”라고 집사를 나무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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