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트랙터를 타고 승마장을 정리하고 있는 주인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덕분에 계속 할일이 늘어나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오리곤주에 위치한 농장의 반려견과 주인의 일상 하나를 소개했다.
'Double Z' 농장을 운영하는 알리는 지난 7일 자신의 틱톡 채널에 농장을 관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공유했다.
알리는 갈퀴가 달린 트랙터를 몰아 승마장의 발자국을 지우고 땅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알리의 트랙터 옆으로 그의 반려견이 등장했다.
강아지는 일하는 주인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듯 열심히 트랙터를 따라 걸었다. 그 바람에 알리가 닦아놓은 길에 강아지 발자국이 찍히고 있었다.
강아지는 주인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는 듯 가벼운 발걸음에 신난 표정이다. 알리도 자기 일을 '방해'하는 강아지 때문에 짜증을 내기는커녕 "절대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doublezfarm Don’t worry, I will never tell her! #horsegirl #horses #horsebarn #farmdog #australianshepherd #dogs #barnlife #barnchores ♬ original sound - Double Z Farm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직원이네요!" "너무 귀여운 아이네요" "절대 말하지 마세요. 계속 도와주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알리는 틱톡에 자신이 어떻게 강아지와 함께 승마장을 정돈하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을 한 편 올렸다. 알리가 경기장의 외곽부터 시작해 원을 그리며 청소를 하면 강아지가 그 안에서 주인을 따라다니는 모습이다.
@doublezfarm Replying to @Born2GrindYT sorry guys, she cant fit! I barely fit on this tractor! #horses #horsegirl #horsechores #horsebarn ♬ Middle of Somewhere - Luke Combs
그리고 지난 8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알리는 더 큰 트랙터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강아지는 일하는 주인 옆에 항상 붙어 다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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