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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달라고 집사의 팔 툭 친 개냥이..`품안의 고양이`

집사가 아침 포옹을 잊어버리자, 고양이 파키토가 안아달라는 듯 앞발(노란 원)로 집사의 팔을 툭 쳤다. [출처: 파키토와 앤드리아의 틱톡]
  집사가 아침 포옹을 잊어버리자, 고양이 파키토가 안아달라는 듯 앞발(노란 원)로 집사의 팔을 툭 쳤다. [출처: 파키토와 앤드리아의 틱톡]

 

[노트펫] 아침 포옹을 잊은 집사한테 안아달라고 팔을 툭 치며 조르는 고양이가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집사 앤드리아는 아침마다 회색 고양이 ‘파키토’를 안아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는 집사가 아침 포옹을 깜빡하자, 고양이가 이렇게 행동했다.

 

집사가 안아주면, 고양이 파키토는 앞발로 집사 팔을 꼭 끌어안는다.
집사가 안아주면, 고양이 파키토는 앞발로 집사 팔을 꼭 끌어안는다.

 

지난 9월 말 틱톡 영상은 13일 현재 117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집사가 침대에서 뒤척이자, 고양이 파키토가 오른쪽 앞발로 집사의 팔을 툭 친다. 집사가 고양이를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자, 그제야 파키토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눈을 감는다.

 

@paquito_thecat The “aren’t you forgetting something?” paw tap #catsoftiktok #cuddlycat #cat original sound - Paquito & Andrea

 

집사는 “오늘 아침에 파키토 안아주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고양이가 친절하게 상기시켜줬다. ‘뭐 잊은 것 없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툭 쳤다”고 적었다.

 

포옹을 즐기는 파키토 같은 고양이는 흔치 않다. [출처: 파키토의 인스타그램]
포옹을 즐기는 파키토 같은 고양이는 흔치 않다. [출처: 파키토의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집사처럼 안아달라고 조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껴안을 수 있는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 도대체 내 차례는 언제쯤일까?”라고 부러워했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가 항상 앞발로 당신 팔을 껴안는 방식이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모든 고양이들이 파키토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하는 개냥이는 아니다. 하지만 성장과정에 따라 다양하지만, 고양이도 집사나 같이 사는 고양이들과 애착 및 유대를 형성한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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