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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강아지 데려온 견주..배신감 느낀 만큼 거리 둔 댕댕이

새 강아지와 견주가 소파에 앉은 모습을 보고 반려견이 충격을 받았다. [출처: 제스 에이헌의 틱톡]
새 강아지와 견주가 소파에 앉은 모습을 보고 반려견이 충격을 받았다.
[출처: 제스 에이헌의 틱톡]

 

[노트펫] 반려견이 새 강아지를 데려온 견주를 보고 배신감을 느낀 끝에 이렇게 행동했다. 견주와 멀찍이 떨어진 곳에 앉아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州) 낸터컷 마을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반려견 ‘애로’는 새 강아지 ‘애기’를 데려온 견주 제스 에이헌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견주 부부와 강아지가 소파에 앉아있자, 첫날부터 반려견 애로는 소파에서 멀리 떨어져서 설명을 요구한다. 견주는 “너도 받아들여야 돼. 강아지는 이제 우리 가족이야. 알겠어? 강아지는 작은 동생이고, 돌아가지 않을 거야. 미안해. 여기 와서 같이 있을래?”라고 묻는다. 그러자 반려견 애로는 한참 견주를 보더니 외면하고 앉는다.

 

@jesse_.ahern So far Arrow isnt thrilled with out new famimy member. #nantucket #austrailianshepherd #puppy original sound - Jess Ahern

 

지난 9월 초 틱톡 영상은 13일 현재 120만 회 넘게 조회됐다. 견주는 "현재까지 애로가 새 가족 구성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첫날이라 그랬다. 지금은 따뜻하게 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배신감을 느낀 반려견 애로를 달래달라고 견주에게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강아지 애기와 반려견 애로. 애로가 강아지를 배려하면서 줄다리기를 할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강아지 애기(왼쪽)와 반려견 애로. 애로가 강아지를 배려하면서 줄다리기를 할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한 네티즌은 “저 개가 마치 ‘내 진짜 친구들과 여기 앉아있을래’라고 하는 것 같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저 불쌍한 강아지가 따뜻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상처 받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눈에서 순수한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댓글을 달았다.

 

@jesse_.ahern Who wins? #puppy #austrailianshepherd #nantucket #aussiepuppy original sound - Jess Ahern

 

다행히 반려견과 강아지는 금세 친해졌다고 한다. 견주는 둘이 같이 간식도 나눠먹고, 줄다리기도 하는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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