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펫프렌즈 제공

[노트펫]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는 자체브랜드(PB) '호랑이'의 누적 판매량이 론칭 이후 67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랑이'는 지난 2019년 펫프렌즈가 고양이 집사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묘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호랑이의 지혜처럼 고객의 고민에 공감하고 이를 연구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출시했다.

호랑이 브랜드는 반려묘 배변용품인 '호랑이 모래'를 비롯해 간식과 영양제, 장난감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호랑이 모래'는 2019년 11월 론칭 이후 31만 개가 팔렸다. 펫프렌즈 단일 품목 중 최다 판매량이다. 이 밖에 반려묘 장난감인 '호랑이 낚시대'는 판매량 6만 개를 돌파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펫프렌즈 전체 카테고리에서 호랑이를 비롯한 PB 상품의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거래액의 약 25%가 PB 상품에서 발생한다. PB 상품의 이익률은 다른 제품 대비 2배 정도 높기 때문에 매출 증가가 곧 공헌이익의 증가로도 직결된다.

이 같은 PB 브랜드의 성장은 펫프렌즈만의 반려동물 데이터가 주효했다. 설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100만 반려동물 고객 정보와 8억 건의 고객 행동 데이터, 37만 건의 상품 속성 데이터, 1,700만 건의 구매 데이터를 종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가격 거품을 뺀 합리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가격이 높아져 가고 있는 최근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을 바라보며 반려인들이 더 나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으로 호랑이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PB 제품을 통해 고객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펫프렌즈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