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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훔쳐먹은 개 옹호하기 위해 단체로 나선 누리꾼들..."개는 죄가 없습니다"

사진=Tiktok/@stephanie_0417
사진=Tiktok/@stephanie_0417

 

[노트펫] 누리꾼들은 갖가지 변명을 대며 개의 잘못을 덮으려 애를 썼다.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보호자의 수프를 훔쳐먹다 걸린 개를 위해 누리꾼들이 단체로 거짓말을 하며 옹호해 준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 도시 휴스턴에 사는 스테파니 패닝턴(Stephanie Pennington)은 지난 8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2년 전 이날, 소피의 '수프를 먹은 사람'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패닝턴의 반려견인 '소피(Sophie)'의 모습이 담겼다.

 

@stephanie_0417 On this day 2 years ago, Sophies “Who ate the Soup video” went viral! #fyp #dogsoftiktok #goodsoup #viralvideo ♬ original sound - Stephanie Pennington

 

누군가 핥아먹은 흔적과 함께 열려있는 수프 용기를 발견한 소피.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멀리서 지켜보던 소피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데. 

 

소피는 세상 순진한 표정으로 패닝턴을 바라보며 결백을 주장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소피의 얼굴에는 수프를 훔쳐먹은 흔적이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그렇게 완전범죄를 꿈꾸던 소피의 범행(?)은 들통나고 말았다.

 

해당 영상은 2년 전인 최초 게시 당시 240만 회, 재 업로드 후 17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소피를 변호했다. 그들은 "수프를 훔치려던 사람과 싸웠을 거야. 분명해!", "저는 변호사인데... 이 사건은 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빨리 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판장님... 가엾은 저 개는 누명을 썼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개가 범인이 아닌 건 확실하다"라며 갖가지 변명을 댔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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